[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8일 외환은행과의 주식교환을 통해 외환은행 지분 100%를 확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외환은행은 상장폐지된다.
하나금융지주 주식 6억4490만6826주와 외환은행의 2억4304만9763주가 교환되며 주식 교환비율은 1대 0.1894302다. 주식교환 방식은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의 주주들로부터 외환은행 주식을 취득하는 대신 하나금융지주의 신주와 자기주식을 발행, 교부하는 방식이다.
하나금융 측은 “외환은행을 자회사해 경영효율성 제고와 그룹 일체성 강화를 도모하고 모자회사간 이해상충 가능성을 사전 차단해 시너지를 조기에 실현하고자 한다”며 주식 교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오는 4월26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3월 중순 최종 의사결정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게 되며, 주총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게 되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은 4월5일 주식 교환을 단행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지분 100%를 확보함에 따라 그룹 내 계열사간의 협엽을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향후 주가의 추가상승, 그룹 전체 가치 상승 등도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주식교환이 그룹과 외환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나금융이나 외환은행의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1조원을 추가하면 주식교환 자체를 무효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주식교환을 보유하는 자기주식은 빠른 시일 내에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지쥬눈 오전 9시 4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46%(1750원) 상승한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환은행 역시 전거래일보다 4.37%(320원) 상승한 7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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