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올해 중소기업 글로벌화와 창업기업 지원에 집중한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22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 따른 기업환경 변화와 해외진출 수요 다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진공은 단순히 사무공간만 제공하던 ‘수출인큐베이터(BI)’ 기능을 금융, 유통망 진출, 해외기술 사업화 등 역량 강화를 돕는 쪽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LA, 프랑크푸르트, 베이징, 도쿄, 멕시코시티, 두바이 BI 등이 그 대상이다. 또 중국 시안, 하노이, 방콕, 오사카 등 신흥시장 BI 설치도 추진한다,
지금까지 BI는 해외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마케팅 지원 등 인프라중심 업무에 그쳤다.
또 중소기업 정책매장, 해외 유통망 운영, 스마트제품 발굴사업 절차개선 등으로 판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의 역량과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 원스톱 지원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크게 늘린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한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전용 창업자금 융자대상도 확대한다. 또 상환기간을 늘리는 등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소기업에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이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핵심인력 성과보상제’를 7월께 도입하는 등 인력 지원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핵심인력 성과보상제는 5년 이상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다.
박 이사장은 “올해 고객인 중소기업 입장에서, 고객이 불편해하는 현장의 애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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