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노보셋’ 우수한 생체적합성ㆍ성형성 보여

부러지거나 깨진 뼈를 붙이는 세라믹 ‘골(骨)시멘트’가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뼈 결손부위에 편리하게 이식 가능한 인산칼슘계 세라믹 골시멘트 ‘노보셋’(NOVOSETㆍ사진)을 22일 선보였다.

이는 두개골, 척추, 사지말단 등 뼈 결손부에 이식할 수 있는 골이식재(의료기기)로, 점성이 높아 성형성과 조작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노보셋의 주성분인 인산칼슘계 첨가제는 체내 잔류 때 염증반응이 적고 1년 내에 이식부위가 신생뼈로 치환돼 강도 유지가 우수하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또 의료진이 수술 상황에 맞춰 경화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1마이크로의 미세기공과 50마이크로의 거대기공이 공존하는 이중구조는 골 생성에 유리한 체액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고.

대웅제약은 지난 2010년 ㈜바이오알파와 함께 자기경화형 세라믹 골이식재 개발에 착수해 생체 적합성, 골 생성성능 평가를 거친 끝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4년만에 노보셋을 출시했다.

인산칼슘계 세라믹 골시멘트는 전체 의료기기 수입액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수입산을 대체하고 해외 진출도 동시에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노보셋은 기존 치과용 의료기기 노보시스 덴트와 내년 출시 예정인 정형외과용 노보시스와 함께 향후 국내 재생의학분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제품”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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