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이 1991년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소말리아 대사를 임명한다고 AF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1991년 소말리아에서 심각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 대사관을 폐쇄했었다.
미국 상원은 곧 아프리카 문제 전문가인 캐서린 다나니<사진> 신임 소말리아 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 절차를 밟는다.
국무부는 이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환영하고, 양국 간에 “깊어진 관계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나니는 현재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대사 업무를 소말리아로 옮겨 맡게 된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안보 상황이 허락하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대사관을 다시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내전이 한창이던 1993년에 모가디슈에선미국 헬기 ‘블랙호크’가 현지 반군에 의해 격추돼 미국인 18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90년대 양국 간 외교 관계는 냉각 일로였다. 이후 2012년 8월에 소말리아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고, 이듬해 1월에 미국이 소말리아 새 정부를 인정함으로써 해빙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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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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