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리가 최저 1%대까지 떨어지면서 금융권 투자에 대한 기대가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 3법 국회 통과 및 지역 개발 계획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상승 중이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의 경우 관련 정보의 부족 또는 무리한 투자 등이 우려된다. 부동산 투자는 무엇보다 관심 지역이 어떤 개발가치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 경험이 부족하다면 대기업 투자 지역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대기업이 투자하는 지역엔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상가 등의 수익형부동산까지 다양한 부동산 수요가 생기는 대기업 특수가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우선 LG그룹이 이끄는 서울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이랜드, 대우조선해양, 넥센타이어, 롯데 등 대기업을 포함해 약 5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LG그룹이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하고 2020년까지 마곡지구의 80% 정도가 완성될 예정이어서 실질적으로 LG그룹이 개발 선두를 자리하고 있다.
마곡지구가 완공되면 상주인구 16만 5,000명, 유동인구는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분양한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아파트는 최고 31.74대 1, 평균 2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SH공사가 마곡지구 8~12단지에서 2차 공급에 나선다. 이 지역은 부동산 불황기에도 몇 년 째 서울에서 가장 인기 높은 부동산 투자처로 꼽혀왔다.
또 다른 대기업 투자 지역으로는 한화그룹이 조성에 참여하는 서산테크노밸리가 있다. 한화그룹과 충남 서산시,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서산테크노밸리'는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을 비롯해 300개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으로 연간 3조원 매출액, 1만 8,0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최고수준의 첨단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다.
이 지역은 작년 12월 국내 최대 코팅강관 제조업체인 위스코의 본사 이전과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공장건축과 입주를 마친 15개의 기업들이 잇따라 생산시설 가동에 들어가면서 첨단복합산업신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서산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주변산업단지엔 현대파워텍, 현대파텍스, 현대위아,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포스코P&S, 유니드 등 대기업•중견기업들이 이미 가동 중이거나 추가로 착공 및 입주 예정이다.
서산테크노밸리 인근 시내권의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대림 e편한세상 등이 연이어 분양에 성공했고, 오는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산테크노밸리에 '힐스테이트 서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국가 항만인 대산항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이 주도하는 송도국제도시 역시 대기업 주도 부동산 특수 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 2010년 5월에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이후로 포스코 플랜텍과 포스코엔지니어링 등 포스코 패밀리사가 줄이어 이전하면서 송도국제도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올해 1월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전을 완료했고, 4월에는 포스코 A&C의 이전도 예정돼 있어 곧 포스코 패밀리사 직원 5,000명이 송도국제도시에서 근무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이미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엠코테크놀로지, 시스코, ADT 캡스 등 대기업들과 GCF(녹색기후기금) 본부, 세계은행 등이 이미 둥지를 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최근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가 분양을 시작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3개 블록 2,597가구의 청약에서 1순위 접수된 청약 건수가 총 5,197건으로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인천지역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을 기록한 바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오는 6월 송도 RM2블록에서 '더샵' 주상복합 2,936가구(아파트 2,664, 오피스텔 272), 8월에는 송도 E5블록에서 아파트 358가구, 10월에는 송도 F20-1, F25-1블록에서 아파트 849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기업이 자리 잡는 지역은 관련기업 종사자를 비롯해 계열사와 하청 업체들이 그 주변에 자리를 잡아 상주인구 및 유동 인구가 증가해 주변 지역 부동산이 호황을 이룬다고 전한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