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리랑TV가 국내 방송사 최초로 영국에서 위성방송을 시작한다.

아리랑TV는 영국 최대 위성방송 플랫폼 사업자인 스카이(SKY)와 무료 디지털 위성방송 플랫폼 사업자인 프리샛(Freesat)을 통해 올해 안에 영국 전역에 방송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영국 위성방송을 위한 허가권과 시스템 구축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는 작업만을 남겨뒀다.

영국의 경우 기존에도 아리랑TV의 가시청권에 포함됐지만 현지 위성방송플랫폼을 통한 방송이 아니어서 시청자 규모를 파악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스카이는 영국 내 1100만(HD가입자는 530만) 가입가구를 보유하며, 프리샛은 영국 전역 190만(HD 가입자 130만) 가구에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리랑TV는 “국제 방송환경의 변화추세에 맞추어 2015년 상반기 HD 방송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기존 강세에 있던 아시아권과 북미지역 외에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 방송을 강화한다는 계획 하에 올해 안에 영국에 HD 방송 채널 론칭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아리랑TV는 현재 전세계 1억2369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으며, 올해 영국 위성방송채널에 진입하게 되면 시청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은 “아리랑TV가 영국의 유력 위성방송 플랫폼 진입에 성공하면서 유럽지역에 한국의 문화 및 경제 등을 더욱 폭넓게 알리게 되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각종 현안에서 유럽 내 한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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