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학군수요와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봄 개학을 앞두고 학군수요가 움직이면서 가격 상승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든 신도시와 수도권도 인접한 서울권에서 밀려난 수요자들이 더해져 전세매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첫달 전세값은 서울(0.67%) 신도시(0.14%) 수도권(0.09%)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은 양천(1.75%) 종로(1.19%) 광진(1.14%) 동작(0.97%) 마포(0.97%) 동대문(0.89%)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양천은 학군수요 등이 더해지면서 단기간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목동 목동신시가지1˙3˙5˙7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등이 1000만원~5000만원 가량 올랐다.
종로는 사직동 광화문Space本1단지,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등이 1000만원~5000만원 가량 올랐다. 광진은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현대10차 등이 1000만원~4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21%) 분당(0.19%) 평촌(0.13%) 중동(0.0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재계약 등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신혼부부 수요 등이 더해지면서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본은 산본동 을지삼익, 금정동 율곡3단지주공 등이 250만원~15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현대, 시범삼성한신, 시범우성 등이 5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 등이 250만원~5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상승했다. 중동은 중동 미리내롯데1, 위브더스테이트 등이 250만원~5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양주(0.33%) 오산(0.28%) 하남(0.18%) 인천(0.15%) 고양(0.14%) 성남(0.13%) 화성(0.13%) 용인(0.11%)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전세매물 부족으로 양주에서는 고암동 주원마을주공2단지, 동안마을주공3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올랐고 오산은 수청동 우미이노스빌, 원동 원동e편한세상1˙2단지 등이 250만원~1000만원 정도 올랐다.
한편 광명(-0.06%) 의왕(-0.01%) 과천(-0.01%)은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부쩍 오른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늘면서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지역에서 국지적인 조정이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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