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라크군이 이란과 함께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하고 있는 티크리트 탈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쿠르드족은 이라크 최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 함락에 힘을 쏟고 있다. 티크리트와는 달리 이번 공격엔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의 공습도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쿠르드족 군조직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에서 IS를 몰아내기 위한 작전을 진행중이며 국제연합군의 공습지원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즈말딘 카림 키르쿠크 주지사는 방탄헬멧을 쓰고 TV에 나와 이번 공세의 목적은 키르쿠크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역 안보위원회 성명에 따르면 쿠르드족은 그동안 IS로부터 10여개 마을을 포함해 남서부 100㎢에 달하는 면적을 탈환했다. 이 과정에서 100명의 IS 대원들을 사살했다.

텔 워드 인근까지 전선을 진출시킨 오마르 살레 하산 소장은 로이터에 “오늘 아침 3방향의 축선에서 공격을 개시했다”며 “진군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살레 소장은 IS 무장세력에 의한 약간의 저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군과 시아파 무장세력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티크리트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알 알람 마을을 탈환하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일부는 티그리스강을 건너 공격하고 일부는 다른 방향에서 알 알람을 공략했다. 라이트 알 주부리 알 알람 시장은 “소수의 IS 대원들만 안에 남아있고 대부분은 자살특공대라는 정볼르 알 알람 내부로부터 확인했다”며 “여러 방향에서 이들을 공격하는 이유는 숨쉴 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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