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값은 일부 매매전환 수요에도 불구, 여전히 오름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3%로 상승했다. 비수기인 연초임에도 불구, 지난해 말 저가매물이 한차례 소진됐고 취득세 영구인하에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잇따른 규제완화로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강남 재건축의 투자수요와 계속된 전세난에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전환 실수요가 더해져 시장 움직임을 주도했다. 단, 가격 상승에 따라 매도ㆍ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도 벌어지면서 거래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구별로 보면 강남(0.08%), 도봉(0.08%), 서초(0.08%), 송파(0.08%), 관악 (0.05%), 강동(0.02%) 등 서울시내 11개 구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2단지가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소폭 늘어난 가운데 주간 500만원~1500만원 가량 올랐다. 단 거래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작년 연말 저가매물이 한차례 거래된 후 가격이 올랐고, 개포주공2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리면서 매도자와 매수자와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봉은 창동 동아, 삼성, 상계주공18˙19단지 등이 주간 250만원~75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난에 지쳐 매수 타이밍을 엿보던 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서면서 금주 가격이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 잠원동 한신6차 등이 주간 5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1˙2차 등이 주간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간헐적인 거래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삼성,동아), 신림동 신도브래뉴 등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중소형 실입주 매물이 거래됐다.
전셋값은 74주 연속 상승세다. 양천(0.55%), 광진(0.30%), 동대문(0.30%) 강서(0.27%) , 관악(0.25%), 종로(0.25%) , 동작(0.24%), 마포(0.22%) 등 거의 모든 지역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양천은 재계약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학군수요가 더해지면서 오름폭이 컸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1단지, 목동신시가지6단지 등이 주간 1000만원~3000만원 가량 올랐다.
광진은 자양동 자양5차현대, 구의동 현대6단지, 군자동 일성파크 등이 주간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동답한신,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 등이 주간 10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서는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 등이 주간 1000만원~1500만원 가량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성현동아 등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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