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GM과 폴크스바겐, 포드, 닛산, 테슬라 등이 주행거리를 대폭 개선한 신형 BEV(순수전기차)의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6일 업계와 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GM은 2016년 말까지 LG화학 배터리를 활용해 3만달러대, 주행거리 200마일(320㎞)의 BEV 전용 모델인 볼트(Bolt)를 내놓는다.
폴크스스바겐은 2018년 파나소닉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거리를 배 이상 개선한 신형 e-골프를 출시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2017년에, 닛산은 2018년 상반기에 신형 리프를, 포드는 2018년 하반기에 신형 포커스를 각각 선보인다.
기존 전기차는 높은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로 판매 확대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를 불안해 하는 고객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테슬라의 모델S는 6만9900달러에 주행거리는 265마일(424㎞), 닛산 리프는 2만9010달러에 주행거리 84마일(134.4㎞) 정도다. 테슬라는 비싸고, 닛산은 주행거리가 짧다.
글로벌 업체들이 성능을 개선한 BEV 개발에 박차는 가하는 또다른 이유는 환경규제도 한몫하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를 비롯한 11개 주는 무공해차량 의무 판매 비중을 2020년까지 22%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부터는 HEV(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무공해차종에서 제외된다.
유럽에선 2021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한이 현재 130g/㎞에서 95g/㎞로 강화된다. 중국은 업체별 승용차 평균 연비 기준을 올해 14.5㎞/ℓ에서 2020년 20㎞/ℓ로 높이고, 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생산을 제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각국은 BEV 구매 시 세금 혜택을 부여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어, BEV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종원 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과 주행거리 개선으로 실용성을 확보한 BEV 모델들이 나오면서 향후 BEV 공급과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이후에는 실용성 외 차별화한 요소들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