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18억 원을 거머쥔 30대 남성이 ‘인생 대박’을 도박으로 날리고, 결국 철장 신세까지 지게 됐다.
A씨는 지난 2006년,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돼 18억 원의 상금을 받아 ‘인생 대박’의 행운을 거머줬다.
하지만, 4년 만에 카지노 도박과 유흥비로 당첨금 18억 원 전부를 탕진했다.
돈이 떨어지자 A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2010년 4월경부터 절도를 하다 같은 해 6월 지명수배됐다.
A씨는 2013년 3월 부산의 등산복 매장에서 60여만원 상당의 등산복을 훔치고 같은 해 12월에는 진주지역 휴대전화 매장에서 신형 스마트폰 2대를 들고 달아나는 등 109차례에 걸쳐 1억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창원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5일절도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년과 피해자 2명에 각 80만원을 지급하라는 배상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거액의 복권이 당첨된 피고인이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도 씀씀이를 줄이지 못해 범행을 한 점을 참작하더라도 다수의 피해자가 있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검거 당시 A씨의 지갑에는 로또복권과 스포츠토토 등 복권 10여 장이 발견됐다.
사진=mbn 방송 화면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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