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병원내 감염자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기민수, 이재훈 연출/박재범 극본) 16회에서 병원 내 감염자들이 별것도 아닌 일로 치고 박고 싸우기 시작했다.이날 최수연(유은미)의 부친은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복도를 걸었다. 이때 다른 환자가 그를 살짝 치고 갔는데 수연부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두 사람 다 감염이 되어 얼굴은 파랗게 질려있고 표정은 사나워보였다.수연부친은 "왜 치고가냐"고 화를 냈고 상대방도 예민하게 굴었다. 다행히 수연모가 "별것도 아닌 일로 왜 그러냐"고 다독이면서 상황은 종료됐다.그렇게 상황이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수연부친과 상대 환자는 병실에서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두 장정이 매섭게 싸우니 병원 사람들이 몰려와 그들을 말렸다. 그래도 그들은 "죽여봐"라고 소리쳤다. 수연은 "그러지마. 무서워"라며 아빠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다른 병실 사람들도 비웃으며 그들을 말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감염자들 전부 폭력에 길들인 듯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나정(홍화리)과 같은 병실을 쓰는 언니도 무섭게 변했다. 이나정이 "야 사람이 말을 하면 들어야지"라고 소리쳤고 언니는 "너 나 바보라고 무시하는 거지? 그런거잖아"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눈을 치켜뜨고는 "너 나 무시하는거지"라고 베개를 한 번 친 뒤 이나정의 어깨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그때 마침 민가연(손수현)이 들어와 "유진 씨"라며 말리고 둘 사이를 떨어트려놨다. 그제야 유진은 정신을 차렸고 "내가 미안해 나정아"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감염자들에게는 폭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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