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사진 :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사진 :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사진 :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모심전심 ‘소통’ 예능이 탄생했다. ‘엄마가 보고 있다’는 제목 그대로 ‘엄마가 보고 있는’ 단순한 관찰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자녀의 일상을 이해하고 극복 과정을 공감하는 그야말로 新 ‘소통’ 예능이 탄생했다. 25일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보고 있다'에서는 ‘엄마 군단’으로 황석정, 김부선, 정명옥, 원기준, 김강현, 염동헌, 박준면, 신지훈과 MC를 맡은 이본, 장동민, 강민혁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홀로 상경해 친구 집에 얹혀살고 있는 38세 취업 준비생(이창호 씨). 주인공은 부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에 사는 곳도 알려주지 않은 채 8년 동안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아들의 하루가 궁금하다는 엄마의 부탁에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속인 후 이창호 씨의 동선을 파악, 하루 24시간 동안을 밀착 감시했다. 이렇게 의뢰인인 어머니는 이날 8년만에 처음으로 아들이 사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다. 아침 6시, 친구 집 소파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집주인이 깰까 조심조심 나갈 준비를 하며 물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혹시나 새로 생긴 일자리를 놓칠까 주인공은 이른 아침부터 청년 취업 센터를 찾았다. 이어 면접센터와 도서관을 전전하던 주인공은 오후 11시가 다 돼서야 야간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한달 생활비는 주거비용 다 포함해 최대 35만원. 평소 어머니가 가장 걱정했던 ‘끼니’는 하루 2500원 양은 도시락으로 때웠다. 300원 짜리 캔 커피는 엄두도 못 내며 영화 같은 문화 활동은 ‘피를 팔아 영화를 본다’는 아들의 말에 엄마는“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다”며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8년간 엄마는 몰랐던 아들의 서울 살이. 아들의 배가 가장 고플 것 같다며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이고 싶다는 엄마의 부탁에 ‘엄마 군단’은 ‘최고의 밥씬’을 준비했다. 주인공과 같은 처지에 있는 ‘늦깎이 대학생’ 역에 염동헌, 아들 역에 신지훈, 엄마 역에 황석정이 투입돼 주인공의 처지를 재현하며 시선을 끌었다.이어 엄마가 투입되고, 아들을 위해 준비한 꾹꾹 눌러 담은 ‘집밥’을 들고 아들에게 다가갔다. 전혀 모르고 있던 아들은 어머니를 보자 무덤덤하게 엄마를 반겼고, 이어 서툰 표현으로 마음을 나누는 엄마와 주인공에 모습에 지켜보던 ‘엄마 군단’과 MC들은 더욱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진행된 ‘엄마가 보고 있다’ 제작 발표회에서 송광종 PD는 “‘엄마가 보고 있다’는 관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엄마 군단’이 직접 현장에 투입돼 어떤 장면으로 엄마와 자녀에게 최고의 순간을 마련해줄지, 다양한 연출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방식”이라며 차별점을 꼽은 바 있다. 이처럼 자녀와의 소통을 중점적으로 여기는 ‘엄마가 보고 있다’는 모성애를 앞으로 내세운 만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자녀의 일상을 담아낼지, 엄마와 자녀의 소통을 통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24시간 내 새끼 라이브 쇼 '엄마가 보고 있다'는 엄마가 자녀의 생활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엄마는 자녀가 살아가는 고단하고 치열한 하루를 지켜보며 그들의 좌절과 극복의 과정을 공유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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