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김태우가 노영학의 분조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26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선조의 조정은 의주로 떠나고, 영변에 남은 광해군의 분조는 점차 선조와 다른 뜻을 펼치는 가운데 명나라의 원군이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동북아 전쟁으로 치닫게 되는 임진왜란이 그려졌다.류성룡(김상중 분)은 군량미를 훔친 난민들의 죄를 묻는 대신 군량미를 운반하는 인력으로 활용했고, 이 소식을 들은 광해군(노영학 분)은 그들의 죄를 묻지 말라고 명했다. 그러나 광해군이 난민들의 죄를 묻지 말라고 했다는 소식을 접한 선조(김태우 분)은 “그들은 폭도이자 역적이다. 누구 맘대로 그들을 살려준단 말이냐”라고 다시 참하라 명했다.그러나 윤두수(임동진 분)은 세자의 분조에 국사를 위임했는데, 다시 명을 내리면 분조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다고 선조를 설득했다. 이에 선조는 한 발 물러서면서 자신의 뜻도 묻지 않고 명을 내리는 광해군을 비꼬며 경계했다.
이후 명의 원군이 도착해 황제가 전한 은자 이만냥을 선조에게 전했다. 이를 받은 선조는 대신들에게 은자를 나눠주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러나 대신들의 생각은 달랐다. 윤두수는 “은자를 받을 수 없다. 국란에 공을 세운 장수와 병사들에게 주는 게 옳은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이에 선조는 양이 충분하니 공을 세운 장수들에게도 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항복(최철호 분)은 “신들에게 주실 것이라면 세자의 분조에 은자를 주어 민심을 수습하고 군사들을 독려하게하는데 쓰이게 하라”고 전했다. 이에 다른 대신들도 동의했다. 하지만 선조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 분조에 아무런 활동과 세운 공이 없는데 은자를 준다는 것은 방자해질 수 있는 일”이라며 “공을 세운 다음에 과인이 지켜볼 것이다”라고 경계했다.이에 대신들이 국사를 위임한 분조에 재정이 필요할 것이라 말하자 선조는 분노하며 “아무리 세자에게 국사를 위임했다해도 내가 요동으로 가기 전까진 이곳이 조정이다”라며 “류성룡 또한 날 무시하고 군량미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분조에만 보고했다. 경들도 나를 무시하는 것이냐”라고 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광해군은 선조의 명을 받지 않고, 강원도로 가서 왜적들을 교란시킬 뜻을 전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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