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지난해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3550억원으로 집계됐다. 구매액은 2013년 보다 34.9% 증가했다.
기관별 구매실적으로는 한국철도공사가 가장 많았고,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된 방사청 등 일부 기관은 구매실적이 전혀없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2014년 구매실적 및 2015년 구매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을 보면 지방자치단체(3.21%)에 이어 준정부기관(1.77%), 지방공기업(1.01%), 교육청(0.86%), 공기업(0.50%), 기타공공기관(0.45%), 국가기관(0.42%) 순이었다.
이 중 한국 철도공사가 1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성남시(111억원), 서울특별시(90억원), 서울특별시교육청(89억원), 한국도로공사(86억원)가 뒤를 이었다. 방위사업청, 주택관리공단을 포함해 62곳은 구매실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계획은 총 4123억원으로, 지난해 구매 실적보다 16.1% 증가한 규모다.
올해 구매계획 공고는 공공기관 총 764곳을 대상으로 시행됐고, 지난해 보다 13곳 늘어났다. 공공기관의 구매 공고는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대, 자생력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공공기관이 선도해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일반 시민도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제품 구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지원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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