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국내 인삼류 수출이 최근 3년동안 연 평균 7.8%씩 증가를 보이면서 꾸준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인삼류 가운데 최대 수출 품목은 뿌리이며 최대 수출국은 홍콩으로 나타났다.

8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인삼류 수출 동향’에 따르면 인삼류 수출액은 ▷2012년 1억2887만달러▷2013년 1억5563만달러▷2014년 1억5992달러 등으로 연평균 7.5%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 비중은 인삼 뿌리(63%), 엑기스(18%),가공식품(15%),분말(4%) 순으로 높았다. 뿌리 수출액은 지난해 최초 1억달러를 돌파, 전년 대비 1.3%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9.1%씩 상승하고 있다.

엑기스 수출도 지난해 29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대비 3.4% 증가했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1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6.3% 증가한 가운데 인삼음료(26.3%), 인삼차(0.7%) 수출이 늘었다.

반면, 인삼주 수출(90만달러)은 지난해 대비 30.6% 감소했다.

인삼주의 최대 수출국은 나이지리아로 1990년대 이곳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인삼의 효능을 알린 후 인삼주의 인기가 높아진 것 같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분말 수출액은 600만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11.3%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수출국은 홍콩(27%), 일본ㆍ중국(각각 20%씩), 대만(15%), 미국(7%) 등으로 조사됐다.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수출 증가세는 한국인삼공사가 최근 이들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한국의 대표적인 자양강장 식품인 인삼은 세계적으로 가격 및 품질 경쟁 우위에 있기 때문에 꾸준하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