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교안 절친’ 이종걸 “황교안은 김기춘 아바타” 돌직구…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가운데 황교안 총리후보자의 40년 지기 절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직격탄을 날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황교안 총리 후보자와 경기고 72회 동기로, ‘40년지기 절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법대에 다시 들어가기전 황 내정자가 나온 성균관대에 입학해 같이 다녔던 인연도 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이날 황 후보자 지명 소식이 전해지자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총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아바타’라고 하는 분을 지명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황 후보자는) 과거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두번이나 낸 분”이라며 “야당과 국민을 무시한 인사로,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공안통치와 국민강압통치에 앞으로 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스럽다. 앞이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안중심의 총리가 들어서면서 통합과 소통의 정치보다는 위압과 강압, 공안통치를 통해 국민을 협박하고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을 모면하려는 불소통, 불통합의 정치에 대해 분연히 맞서 국민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교 시절 같은 반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법조인이 된 뒤 ‘공안검사’와 ‘민변 변호사’라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인사는 ‘김기춘 시즌2’로, 야당과 국민이 요구한 국민통합형 책임총리의 기대를 한순간 무너뜨린 ‘뼈없는 고기’, ‘잎사귀 없는 차’와 같은 인사”라며 “엄중한 상황이니만큼 공사구별을 엄격히 해서 청문회에서 세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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