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KOTRA가 13~14일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에서 개최한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설명회’에 200여개 기업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달 초 정식 서명된 한·베트남 FTA와 관련해 열린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진출기업 200여개 사가 미리 참가신청을 접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이 참가를 추진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등에 대한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KOTRA는 전했다.
실제로 한·베트남 특혜무역 관계를 확대해 TPP나 RCEP의 영향력을 분석해 보면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때보다 유리한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설명회에 참가한 원사·직물 가공업체 방림네오텍스의 김옥수 전무는 “이번 FTA로 나일론 직물, 부직포 등의 관세가 3년 안에 없어진다고 하니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기업인은 “자동차 부품 관세가 5~10년 내 철폐되므로 이를 활용하면 베트남 내 영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주호치민 한국총영사관,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 하노이 한인상공인 연합회, 호찌민 한인상공인 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박상협 KOTRA 호찌민무역관장은 “한·베트남 FTA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의 송금 보장,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절차(ISD) 개선 등 기존 한-아세안 투자협정보다 높은 수준의 투자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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