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7타차 완승을 거뒀다.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인 웹 심슨과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를 7타차로 따돌렸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2010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매킬로이는 전날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해 4타차 선두로 올라섰고 최종라운드에서도 별 다른 위기없이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각종 기록을 세웠다. 대회사상 최다 버디(27개)를 잡았으며 토너먼트 레코드(21언더파)에 코스 레코드(61타)를 작성했다. 그리고 최다 타수차(7타) 우승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또한 2주전 WGC-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웰스 파고 챔피언십까지 차지해 PGA투어 통산 11승째를 신고했다. 대회코스인 퀘일 할로 클럽은 2017년 PGA챔피언십 개최 예정지라 매킬로이로서는 메이저 승수를 추가할 좋은 기억을 만든 셈이다.루키인 로저스는 16번홀까지 7타를 줄이며 매킬로이를 맹추격했으나 17,18번홀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킬로이와 함께 챔피언 조로 격돌한 심슨은 퀘일 할로 클럽의 회원인 것이 무색하게 이날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쳤다. 버디를 5개나 잡았으나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필 미켈슨(미국)도 10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한 때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는데 그쳐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는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최경주(45 SK텔레콤)는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배상문(29)은 16·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이븐파에 그쳐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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