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유럽연합(EU)이 쏟아져 들어오는 엄청난 수의 난민을 더이상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는 것을 막기 위한 아프리카 본국들과의 공조에 나서는 한편 해당 국가들에 대한 원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나타샤 베르타우드 EU 집행부 대변인이 이와 같이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방침의 일환으로 EU는 아프리카에 이민자 센터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센터를 세울 첫 대상 국가는 니제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해당 센터를 통해 유럽까지의 여정이 마치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인양 사람들을 현혹시킨 이들에 대한 선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센터가 난민 캠프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수용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베르타우드 대변인은 센터들이 지중해로 향하는 북아프리카 해변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를 떠나려는 난민들이 지나치게 멀리 떠나기 전 여행 초기에 이들을 발견해 막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