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혜택등 관여여부 조사…檢, 김진수도 다시 부르기로

검찰이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에 연루된 금융감독원 조영제(58) 전 부원장을 이번 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르면 금명간 조 전 부원장을 부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경남기업 특혜 의혹 핵심에 있는 조 전 부원장과 김진수(55) 전 부원장보에 대해 이번 주 소환 계획을 세워놓고 세부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부원장과 김 전 부원장보를 이번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 전 부원장을 상대로 경남기업이 2013년 3차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의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 등 특혜를 받도록 지시 또는 관여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조 전 부원장은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부탁을 받아 2013년 4월 신한은행ㆍ국민은행ㆍ농협 등 채권은행 3곳에 압력을 넣어 경남기업에 700억원을 대출해주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를 다시 불러 경남기업 특혜 의혹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2013년 10월 27일 당시 금감원 기업금융개선 국장이었던 김 전 부원장보를 국회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추가대출을 받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22일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원장보는 앞서 검찰 조사에서 2013년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는 데 자신이 앞장섰다고 일관하며 조 전 부원장이나 최수현(60) 전 원장 등 당시 결재라인에 있던 ‘윗선’ 관여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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