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박수진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8일 “이번에야말로 시늉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혁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초단체장협의회 정책간담회에서 “혁신위원회 설치가 공식적으로 결의되고 좋은 분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셨기 때문에 지도부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혁신위원회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가 기초단체장협의회 간담회를 가진 건 지난 2월 전당대회 이후 처음이다.
그는 “매번 선거 패배 때마다 계파나 패권주의 또는 탕평 등 혁신을 얘기하는데 반드시 해야 할 혁신 과제”라면서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혁신의 궁극은 우리 당이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해주는 유능한 경제정당, 생활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단체장들이 잘하고 있는 생활정치를 우리 당의 정치로 체화시키면 그것이 궁극의 혁신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단체장들을 뵈니까 우리 당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며 “우리 당 자치단체들의 성공이 우리 당의 성과로 한 데 모이지 않고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4ㆍ29)재보선 때도 절감했다”고 자성했다.
이어 “(재보선 지역) 4곳 중 3곳이 우리 당 단체장들이 아주 잘하고 지지를 받고 있는 곳인데 그 지지가 우리 당 후보의 지지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다. 지금 위기 상황이 역설적으로 우리 당이 제대로 혁신해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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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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