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저장(浙江)성 한 농촌마을에서 결혼식 도중 식장이 붕괴되면서 최소한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20분께(현지시간) 저장성 판안(磐安)현 한 마을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갑자기 식장 건물이 붕괴됐다. 건물 붕괴로 축하객들이 생매장되는 아수라장이 연출됐다.

건물 잔해속에서 50명 이상이 구출됐지만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고 98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부상자 가운데 10여명은 중상이다.

결혼식에는 친지, 마을주민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현지 당국은 붕괴 원인을 조사중이다. 주민들은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지붕 위에 쌓인 눈을 견디지 못해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