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 중기청 업무보고

오는 2017년까지 기술ㆍ아이디어를 가진 고교·대학생 중 ‘창업 CEO’ 1만명이 양성된다. 수출 중소기업은 지난해 8만7000여개에서 2017년까지 10만개로 늘린다. 연간 1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은 400곳을 육성키로 했다. 또 벤처ㆍ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4일 경기도 시흥 복합비즈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업무 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산업부는 수출 성과를 내수 활성화로 잇기 위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중소ㆍ중견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보증 지원을 지난해보다 3조6000억원 늘어난 77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해외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한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을 오는 6월에 구축하고 이베이와 같은 해외 오픈마켓에 국내 중소기업 상품 등록 확대를 지원한다.

중기청은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1+9’ 형태의 민ㆍ관 공동 패키지(10억원) 창업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선도대학,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의 창업전문 플랫폼과 각 대학의 창업강좌, 대학 졸업 후 벤처기업에서 1년 이상 인턴으로 근무하면 창업 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창업인턴 등의 제도를 통해 2017년까지 1만명의 청년 CEO를 육성할 방침이다.

벤처ㆍ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이는 지난해 조성한 벤처펀드(1조5374억원)보다 23%가량 늘어난 액수다. 또 지난해 ‘벤처기업 특별법’을 개정해 도입한 ‘전문엔젤 제도’도 오는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하남현ㆍ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