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모바일 게임주들이 지지부진하다. 성장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소셜카지노에 진출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하반기 신작이 주가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신작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지만, 무턱대고 공격적인 사전대응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2를 하반기 글로벌 동시 런칭할 예정이다. 최근 쿠키런1의 매출 감소세와 중국 진출 실패로 인한 부진을 쿠키런2가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쿠키런2는 라인이나 카카오 등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 성공 시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도 신작흥행에 목마르긴 마찬가지다. 최근의 인력 구조조정 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만큼 열혈전기(미르2 모바일)의 중국 론칭 전후 강한 단기모멘텀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궁극적인 가치제고를 위해서는 자체개발 게임의 히트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수신작 일정이 없고 국내출시 게임 해외진출 계획도 없는 상황”이라며 “히트 신작 출현 시 발빠른 사후 대응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소셜카지노 업체인 ‘다다소프트’를 인수해 화제가 된 파티게임즈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브 커피, 아이러브파스타, 숲속의 앨리스 등 주력게임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고, 소셜카지노 게임 ‘카지노스타’는 현재 페이스북 웹게임으로만 서비스 하고 있어 기대감에 따른 주가상승으로 보인다. 파티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 47억원, 영업적자 8.8억원이다. 안재민 NH 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시장 진출, 소셜카지노 시장 진출 위한 다다소프트 인수 등 영역 확장은 긍정적이나 2014년 이후 이렇다할 흥행게임이 없어 실적이 부진하다”며 “하반기 신규게임 성과가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