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가 딸이 집단 따돌림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를 학교가 은폐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전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3학년 현모(14) 양이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이와 관련, 현 양의 아버지는 지난달 22일 딸이 집단 따돌림을 당했으며 학교가 이를 은폐한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경찰에 냈다.
진정서에는 반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괴로워한 딸이 친구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나눈 대화, 학교가 장례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입단속을 했고 운구차가 학교를 방문했을 때 행렬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유도했다는 주장 등이 담겼다.
현 양의 아버지는 한 학부모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해듣고 진정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팀/ken@heraldcorp.com
○…경남 거제경찰서는 교도소에서 사촌에서 100여차례 넘게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협박)로 나모(5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교도소 재소자였던 나 씨는 2013년 8월부터 올해 6월 초까지 사촌(63)에게 “합의를 해주지 않아 형을 살게 됐다. 출소해 찾아가 죽이겠다”는 등 해코지를 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110차례나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나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5시 부산교도소에서 만기출소로 풀려나자마자 기다리던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경찰은 나 씨가 2003년 6월 사촌이 운영하는 여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돈을 달라”며 공갈·협박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사건팀/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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