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 이 아이도 엘사, 저 아이도 엘사다. 백인도 엘사, 흑인도 엘사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세계적으로 13억 달러(한화 약 1조4000억 원)의 흥행 수입을 거두며 대히트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후속편 제작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에선 새로 태어난 아기 이름을 주인공 ‘엘사(Elsa)’로 짓는 것이 유행이다.
미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가장 많이 쓰인 아기 이름 상위 500걸에 ‘엘사’란 이름이 지난 1917년 이래 98년만에 다시 진입했다고 뉴욕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중 엘사란 이름을 얻은 여자 아기는 무려 1131명이다. 이는 당해 286번째로 많이 사용된 이름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즈는 “반면 엘사의 여동생으로 등장한 애나(Annaㆍ안나)는 인기 면에서 언니 엘사의 이름과 같은 상승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도 캐릭터 상품 등의 판매량과 선호도 조사에서 엘사가 애나보다 월등히 인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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