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김기훈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전날 국회의원 수를 369명으로 늘리는 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국회는 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보다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지금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김무성 당 대표가 방미(訪美) 중이어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금은 정수를 늘릴 때가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의 국회에 대해 강력한 정치쇄신과 개혁을 이뤄내고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를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부터 회복할 때”라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치혁신이 개혁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를 새정치연합에서 수용해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사건과 관련, “지난주 야당과의 합의에 따라 오늘부터 8월 14일까지 상임위 현안보고를 받는다”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는 것은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이고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와 억지 주장은 지양하고 이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야당이 무분별하게 제기한 의혹에 차분하게 사실 확인 나서야 한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국정원이)정보위에서 삭제파일 복구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안다”며 “내국인 사찰의혹이 없었던 걸로 확인되면 새정치연합은 정략적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국정원이 대북 대테러 방지와 국제범죄대책 등 국가안위와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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