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이마트가 손잡고 지난 5월 출시한 ‘이마트 e카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출시 두 달만에 8만장을 넘어서면서 대표적인 대형마트 카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이마트 e카드’는 이마트 뿐만 아니라 모든 가맹점에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은 물론 포인트 적립조건까지 없애 기존 제휴 신용카드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 받아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 포인트’의 강력한 적립 서비스를 무기로 탑재한 것. 우선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전월 당월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무조건 1%를 적립해주며,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1.5%를 쌓아준다. 그 외 모든 가맹점 역시 이용실적 조건 없이 0.7%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기존 대형 할인점 제휴카드가 해당 할인점에 한정해 적립 및 혜택을 제공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혜택과 이용 편의성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적립된 신세계포인트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교환을 비롯해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조선호텔, SSG.COM 등 다양한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포인트 서비스 외에도 이마트 e카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등 컬처 이벤트 할인 및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무료입장 등 현대카드만의 특화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의 유통점 제휴 카드가 해당 유통점 서비스에 국한된 반면 이 카드는 혜택과 범용성을 크게 늘린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며 “이마트 e카드는 단순한 제휴 카드가 아니라 업계에 새로운 제휴의 룰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석희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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