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이혼 남녀의 달달 로맨스에 시청률도 치솟았다.
케이블 채널 tvN ‘응급남녀’의 지난 1일 방송분이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에서 평균 4.1%, 최고 4.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 시청률에서도 남녀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는 평균 5.0%, 최고 5.9%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11화에서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이 부부였던 순간들을 함께 추억하며 한발 더 가까워졌다. 쇄골 골절로 팔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는 진희를 위해 창민은 밥을 떠먹여주며 알콩달콩 시간을 이어갔다. 민망해하는 진희와는 달리, 창민은 부부였던 때 장난치다 다쳐 지금처럼 밥을 떠먹여주던 시절을 회상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혼 후, 지우고 싶던 과거의 ‘기억’들이 창민에겐 어느새 되돌리고 싶은 ‘추억’이 된 모습이었다. 그런가 하면 운전이 힘든 진희를 위해 창민은 진희를 집까지 바래다 주두가 집 앞에서 진희의 동생 부부인 진애(전수진)-광수(박두식)와 마주쳐 집까지 들어가 술을 마시게 됐다. “과거 프로포즈를 어떻게 했냐”는 광수의 철없는 질문으로 시작된 창민과 진희의 옛 추억 이야기에, 창민은 물론 진희 역시 웃음바다였지만 화기애애함도 잠시였다. 갑자기 찾아든 진희모(이미영)의 급습으로 진희와 창민은 혼비백산. 어렵사리 집 밖을 빠져 나온 창민은 어안이 벙벙한 채로 차에서 숨을 고르고 있고, 쫓아내듯 창민을 보낸게 마음이 걸렸던 진희는 창민의 차에 인사를 하러 올라탔다. 그런 진희를 창민은 곧장 창민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북적북적한 진희 집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 창민은 진희를 자신의 집에서 쉬게 하려고 했던 것. 창민은 “니가 그랬지, 아플 때 누군가 옆에 있는 게 의사보다 나은 거 같다고” 말하며 집을 나서려는 진희를 멈추게 했다. 진희는 “나 안아파. 신경 쓰지마”라고 선을 긋자, 창민은 진희를 뒤에서 안으며 “내가 아파. 그러니깐 내 옆에 있어줘. 부탁이다”라며 진희를 붙잡으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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