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장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0일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재벌 대기업에 대한 특혜사면은 자제하고 서민과 약자를 위한 국민 대사면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사면안에 따르면 국민 통합을 바라는 기대에 미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정치적 반대자를 포용하는 대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실시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가 최근 내놓은 세법 개정안 관련, “4년 연속 세수 결손이 발생해 막대한 추경을 하고 국가채무가 유례없이 폭등하는 데도 정부는 대책이 없다”며 “대기업의 법인세를 0.1% 올리는 것으로는 연평균 7조원이 발생하는 세수결손을 메우기에 부족하다. 세법 개정안은 경제살리기 의지가 없고, 구체적인 세수결손을 막을 방안도 없다”고 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고용창출 세액공제를 정부가 청년고용증대세제로 수용한 것은 다행”이라며 “정부 세법개정안 등 합리적인 부분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올 광복절과 관련, “이번 8ㆍ15를 독립운동 기억의 원년으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며 “시도당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와 후손들의 어려운 삶을 보호하고 희생에 보답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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