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화제를 모았던 ‘세모자 사건’에 이번에는 ‘인분 교수’ 사건을 방영한다.
8일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의 아주 특별한 수업을 취재했다.
먼저 제작진은 인분교수의 엽기적이고 잔혹한 고문 행각이 알려진 것보다 10배는 심각하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피해자 강 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웹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현재 언론에 알려진것 보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장 교수의 지인들과 관계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그를 “열정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 교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사람부터 아예 디자인에 대한 꿈을 접어버린 사람까지, 피해자는 강 씨뿐만이 아니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그의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들은 “지금 노출돼 있는 게 다가 아니에요. 직접 피해 본 분들은 아마 한이 많이 서려 있을 거예요. 한 10분의 1 정도 밖에 노출이 안 돼 있는 것 같다” 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들 대부분이 장 교수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윤중기)는 이날 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 이유로 수년간 가혹행위를 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52)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같은 혐의로 가혹행위에 가담한 A씨의 제자 B(24)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C(26·여)씨를 불구속기소했다.
A교수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D(29)씨가 일을 잘 못해 실수한다는 이유 등으로 2013년 3월부터 약 2년간 D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시인한 A씨는 지난달 14일 구속됐으며, 지난 4일 학교에서 파면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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