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코스닥 대장주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매일 순위 바뀜이 일어날 정도로 요동치고 있다. 최근 열흘 동안 무려 4번이나 왕좌가 바뀌었고, 2일 장 개장과 함께 대장주 자리에 또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1일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7조8754억원으로 하루만에 대장주에 다시 올라섰다.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7조8225억이다. 다음카카오가 하루만에 2위에 밀리났지만, 격차는 거의 나지 않는다. 특히 2일 장개장과 함께 다음카카오는 다시 대장주 자리에 올라섰다. 장초반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카카오의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1위자리에 복귀했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열흘 동안 1,2위 자리를 3~4차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는 양상이다. 두 종목의 희비는 외국인 수급에서도 드러난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을 연일 팔아치운 반면 다음카카오는 사들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의 대장주 다툼은 작년 10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이후 반복되고 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지난 2009년 2월부터 지켜온 1위 자리를 다음카카오에 내준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왕좌를 탈환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증시의 조정 속에 바이오주가 고평가 부담으로 급락한 가운데 셀트리온 주가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1일 2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매일 순위가 바뀔 정도로 다음카카오와 치열한 대장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음카카오 주가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부진을 면하지 못 했다. 지난 5월 한 때 주가가 10만 원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가파른 회복세를보이며, 셀트리온과 치열한 대장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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