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히어로물은 서부영화의 길을 따라가고 있으며, 그 시기는 한정적일 것이다”
컬처 매거진 콤플렉스닷컴(complex.com)이 할리우드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말을 인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어로물이 서부영화처럼 사라지리라 전망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수퍼히어로 영화들이 계속 인기를 끌며 발전하리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 순환의 시기는 한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년 전에 비싼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영화 산업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그의 말과 일맥상통한다. 스필버그는 당시 “2억5000만 달러를 아무렇지 않게 투입하는 고예산 영화들이 관련 산업을 망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킬 빌’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스필버그와는 정반대의 견해를 내놓았다.
타란티노는 “비싼 프랜차이즈 영화에 걱정하지 않으며, 비슷한 우려는 내가 태어날 때부터 계속됐다”면서 “스필버그와 조지 루커스가 왜 그런 영화들에 불평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트랜스포머가 비난을 받지만, 내가 어릴 적 혹성탈출이나 제임스 본드도 비평가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감독의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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