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김소은이 이수혁을 다시 찾아갔다. 2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에서는 이윤(심창민 분)이 왕위에서 쫓겨나게 됐다. 귀(이수혁 분)에게 죽임을 당할까 이윤을 걱정한 최혜령(김소은 분)은 스스로 귀를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최혜령은 귀에게 잠시 이윤을 연모한다고 착각했다며 거짓으로 그의 곁에 남고자 했다. 그러면서 이윤을 죽이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며 설득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의심이 많은 귀는 쉽게 최혜령을 믿지 않았다. 이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며 그를 구하기 위해 제 발로 자신을 찾아왔다는 것쯤은 당연히 눈치 채고 있었다. “내가 너를 가지고 싶어 할 거라 여기느냐” 라는 말에 최혜령은 오히려 당돌하게 응했다. 과거 귀가 최혜령에게 “넌 나를 닮았다” 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저만큼 어른을 잘 아는 이도 없을 것” 이라고 어필했던 것.
최혜령은 귀가 인간들에게 가지고 있는 불신과 증오의 감정이 실은 외로움이 표현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귀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럼 내가 너를 어떻게 할지도 알겠구나” 라는 싸늘한 경고에도 최혜령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뜻대로 하시옵소서” 라며 뭐든 귀의 판단과 결정에 따르겠다고 순종하는 모습이었다. 모든 것은 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이런 최혜령의 모습을 바라보며 “네 뜻대로 주상을 살려줄 생각은 애초 없었다” 라고 속마음을 품는 귀의 모습이 그려져 이윤의 위기가 예고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릴 뻔한 김성열(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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