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 ‘돌고래호’(9.77t) 승선자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배 위에서 발견된 3명의 생존자는 이모씨(49·부산), 김모씨(47·부산), 박모씨(38·경남)로 확인되고 있다.
생존자들은 비로 인해 구명조끼가 젖었고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실제 생존자와 수습된 시신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자 이모(49)씨는 “전복된 배에 선장을 포함해 구명조끼가 없는 사람 6명이 매달려 있었다”며 “비가 와서 구명조끼가 축축해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통상 구명조끼는 선박 내 특정장소에 보관돼 승선인원들이 착용할 수 있게 배치해야 하는데 출항 전부터 구명조끼가 젖어 있었다는 진술에 따르면 보관상태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현재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추자도 해역 전역에 대해 집중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추자도 석지머리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데 이어 낮 12시 47분께 추자 우두도 서쪽 0.8㎞ 해상에서 시신이 1구 발견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숨진 채 발견된 돌고래호 탑승자는 총 10명이며, 생존자 3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나머지 탑승자는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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