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캐나다 보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3D 프린터 제작 권총 등 실제 총기에 육박하는 위력을 갖거나 생김새가 비슷해 위협의 효과가 큰 유사총기의 국내 반입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등 화학가공재 부품을 3D프린터로 복제해 조립한 3D프린터 제작 총기는 최근 실험에서 실제 총기 못지 않은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통관 과정에서 금속탐지기에 잘 인식되지 않고 장난감으로 오인되기 쉽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발견되기 시작해 우리를 긴장시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의원은 8일 관세청 자료를 인용, 2012년과 2014년 실제 총기 통관 적발이 28정에서 4정으로 줄었고 유사총기 적발이 113정에서 166정으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유사총기 적발 증가율은 약 50%이다.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는 공기총 3정, 모의총포 72정 등 총 78정으로 집계됐다.

반입경로별로는 여행자 휴대품이 46정으로 전체 약 60%를 차지하였고 특송화물 14정, 국제우편물 9정, 선원휴대품 9정이었다.

세관별로는 인천공항세관 55정, 김포세관 9정, 인천공항우편세관 7정, 김해세관 5정, 부산국제우편세관 2정이었다.

심 의원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총기사고 관련 뉴스를 보면 더 이상 우리나라도 총기 안전국이라 할 수 없다”며, “3D프린터 제작 총기류가 2014년 국내에서도 적발되는 등 유사총기류 반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세청 및 정부관계 부처는 총기류 밀수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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