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한편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간의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한국전력,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간의 순위 바뀜이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다. 하락폭이 큰 종목과 적은 종목간의 순위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을 낳고 있다.

21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41.37포인트(2.16%)내린 1,873.18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900선이 붕괴된 채로 장을 시작했고, 코스닥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겼던 65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은 33.50포인트(5.10%)내린 623.21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락하며 코스닥 대장주자리를 다음카카오에 다시 내줬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날 대비 7.28% 하락 시가총액이 7조 281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다음카카오 역시 하락세다. 하지만 하락폭이 셀트리온에 비해 적은 2.56%로 시가총액이 7조313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계속되는 순매도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다음카카오는 작년 10월 합병 후 기존 1위였던 셀트리온을 제치고 대장주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독일,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첫 출시되면서 주가가 수직 상승, 지난 3월16일 다음카카오를 제치고 다시 대장주자리를 탈환했고, 4월14일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코스닥 기업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옛 NHN(NAVER)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최근 연일 주가가 하락, 시가총액이 7조원대 초반까지 줄어들며, 다음카카오에게 대장주 자리를 크게 위협받고 있다.

현대차도 폭락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2위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현대차는 전날 대비 1.68% 하락, 시가총액 32조 2705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3. 87% 하락, 시가총액이 31조 9056억원으로 줄어들며 시가총액 3위로 밀려났다. SK텔레콤은 1%대 하락세를 보이며, 20조 5902억원으로 시가총액 5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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