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호주와 뉴질랜드산 소고기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높은 수요에 올해 호주산 소고기 가격은 40% 뛰었고, 뉴질랜드산 소고기의 가격은 17% 뛰었다며 10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미국이 세계 최대 소고기 소비국인 만큼 최근 가격 상승이 호주와 뉴질랜드 목축업자들에게 미친 영향은 크다. 미국의 소고기 소비량은 전 세계 소비량의 25%로 인구가 훨씬 많은 중국을 앞선다. 중국인들은 돼지고기를 주로 소비한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가치가 떨어진 것도 미국의 소고기 수입 가격을 낮춰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 달러의 가치는 올해 미국 달러화 대비 14% 떨어졌고, 뉴질랜드 달러는 19% 하락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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