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실태조사 바탕 정책 목표 세워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노숙인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해 오는 2018년까지 거리노숙인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공동생활시설이 아닌 ‘독립 주거’를 지원하고, 주거 대책 없이는 시설에서 퇴소시키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노숙인 종합계획안’을 중심으로 세부 정책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노숙인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최종보고회를 열고 잡은 방향이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향후 5년간 현재 871명에 달하는 거리노숙인을 50%로 감축하기로 정책 목표를 정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새생명이 움트는 봄이지만 노숙자의 봄은 추운가 보다. 서울 서대문구 가좌동에서 한 노숙자가 삼단 메트리스위에서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자는 모습이 안쓰럽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새생명이 움트는 봄이지만 노숙자의 봄은 추운가 보다. 서울 서대문구 가좌동에서 한 노숙자가 삼단 메트리스위에서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자는 모습이 안쓰럽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시는 이를 위해 모든 거리노숙인에 대한 ‘아웃리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만성노숙인의 경우 ‘외톨이생활’을 선호하는 만큼 노숙 밀집지역 뿐 아니라 숨어 지내는 노숙인에 대해서도 주 2회 이상 상담원과 접촉하도록 방침을 세웠다.
주거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임시주거비 지원, 희망원룸 등을 통해 독립 주거를 마련해주고, 공동생활공간이나 임시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숙인시설은 일시보호시설, 자활시설, 재활시설, 요양시설 등으로 서비스를 구축해 이용자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단장키로 했다. 다만 주거 대책이 없는 경우 보호시설에서 강제적인 퇴소는 막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0%에 불과한 ‘주거지원서비스 적용률’을 2018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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