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7일 ADB(아시아개발은행) 지역경제통합그룹(OREI)과 ADB-KSD 조인트 워크숍을 주최하고, 한국증권시장 인프라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예탁결제원은 아시아 역내 개도국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예탁결제원의 증권시장 인프라(Repo, 대차, 펀드넷 등) 운영현황과 태국ㆍ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 대한 인프라 수출 사례를 설명했다.
또 최근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도입 움직임에 따라 역내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예탁결제원 펀드넷(FundNet)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ABMI(ASEAN+3 Bond Market Initiative) 세미나에서는 ABMF 진행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면서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ABMF(ASEAN+3 Bond Market Forum)는 역내 채권관련제도와 관행 등의 표준화를 통한 아시아 채권시장의 통합을 목적으로 2010년 5월 ASEAN+3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설립된 ABMI 산하 포럼이다.
ADB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예탁결제원이 SF2 (Sub-Forum 2)의 의장을 맡고 있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빈두 로하니(Bindu Lohani) ADB 부총재(사진)와 만나 한국증권시장 인프라의 수출문제를 논의하고, ADB의 컨설턴트로 등록돼 있는 예탁결제원이 ADB 조달사업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ADB 등 국제금융기구는 개도국 등에서 조달사업 진행 시 등록된 컨설턴트들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ADB의 컨설턴트로 등록돼 있는 예탁결제원의 경우 자체 개발한 우수한 증권시장 인프라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예탁결제인프라 수출과 관련한 ADB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향후 예탁결제원의 해외사업 추진에 있어서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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