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과 함께 군사생필품 품평회장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제1위원장이 “갖가지 질 좋은 생활필수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보내주시기 위하여 군수공업부문 생활필수품 품평회를 의의 있게 조직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셨다”고 보도했다.

시찰에는 최룡해,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리일환 당 부장, 김춘섭 국방위원회 위원, 조춘룡 제2경제(군수산업)위원장, 조용원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특히 김여정 당 부부장은 지난 8월2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 이후 한달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위원장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군수공업부문의 여러 공장과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1800여종에 달하는 군사 생활필수품이 전시됐다.

김 제1위원장은 품평회장을 돌아보면서 “전시된 제품들마다에는 인민생활 향상에 보탬을 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 있는 군수공업 부문의 공장, 기업소 일군들과 노동계급들의 뜨거운 마음이 깃들어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인민의 손이 가지 않는 제품은 백만개, 천만개를 만들어도 소용이 없다”며 “인민들이 어떤 제품들을 좋아하는가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생산에 힘을 넣으라”고 지시했다.

또 “질 좋은 생활필수품들이 상점마다 꽉 차넘치게 하자는 것이 당의 의도”라면서 “생활필수품 생산과 관련한 문제를 직접 풀어주고 적극 도와주겠으니 해당 부문에서는 이 사업을 통이 크게 작전하고 대담하게 밀고 나가라고”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954년 8월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군수공업 부분에서 생활필수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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