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럽 각국이 유럽 각국으로 몰려드는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을 재개하기 위한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난민 캠프에서 직접 시리아인을 이주시키는 ‘취약자 재배치’ 프로그램을 확대해 1만5000여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정부는 헝가리를 통해 들어오는 난민을 제한없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버스와 기차를 타고 난민들이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속속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경찰은 지난 5일(현지 시각) 헝가리를 출발한 600명에 가까운 난민이 오스트리아를 거쳐 열차편으로 뮌헨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정부도 헝가리로부터 약 1만명의 난민이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유럽 각국은 이번 난민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I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재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영국 정부는 캐머런 총리가 앞장서 난민 브로커 등 인신매매 조직들에 대한 군사 행동에 착수하고 야당인 노동당 위원을 설득, 내달초 의회 표결을 통해 시리아 공습재개를 위해 지지를 얻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랑스 르몽드 지(紙)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으로 밀려드는 시리아 난민이 급증하는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각료회의에서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은 IS 소탕을 통해 시리아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르면 7일 시리아 공습 참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는 지난해 9월부터 이라크 공습에 참여하고 있지만 시리아에 대한 공습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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