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용석 블로거 A씨, 거짓해명 사과했다가 돌연 글 삭제…왜?

강용석과 불륜설에 휘말린 유명 여성블로거 A씨가 자신의 해명글이 거짓이었다고 사과했다가 돌연 이 글을 삭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로거 A 씨는 6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려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씨가 맞다”라면서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 적 없다는 거짓해명을 가슴깊이 뉘우치고 속죄한다”라고 홍콩에서 강용석을 만난 적 없다는 그 동안의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나 A씨는 7일 오후 자신의 해명글을 다시 비공개로 돌려놓았다. 현재 게시판에서 이 글은 볼 수 없는 상태다.

강용석 블로거 A씨, 거짓해명 사과했다가 돌연 글 삭제…왜?
강용석 블로거 A씨, 거짓해명 사과했다가 돌연 글 삭제…왜?

앞서 A 씨는 장문의 글에서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하여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곳”이라면서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라고 홍콩에서 만났지만 숙소가 달랐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제 일본여행 당시 제시한 영수증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의 크레디트카드가 맞다”라면서 “당시 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변호사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떠시겠냐 저녁을 사시겠다 의견을 나누고 어차피 하루만 다녀와야했던 여행이기에 그에 동의하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허나 일정상 강용석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크레디트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했다”라면서 “그 사진 또한 전송 후 지운사진으로 현재 절취 또는 통신법위반으로 형사고소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A씨는 뒤늦게 거짓 해명을 바로잡은 이유에 대해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 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라고 해명했다.

A 씨는 강용석과의 불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의뢰인과 변호인으로 만나, 해당 재판이 길어지며 제 고충과 사견을 토로했고 다른 의뢰인들의 소송을 연결해주었으며 그렇게 지인으로 지낸 것이 전부”라면서 “마치 부적절한 사이로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sns 내용은 편집 왜곡된 것은 맞다. 이에 해당하는 형사소송 또한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