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 식욕을 멈출 수 없는 민족 최대 명절이 찾아왔다. 1인당 한 끼 식사에 3000칼로리는 거뜬한 명절을 보낸 뒤 일상으로 복귀하려니 몸도 마음도 무거울지 모르겠다. 누군가에겐 어쩌다 한 번이지만 1년 365일 내내 다이어트를 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노하우가 무거운 몸과의 전쟁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고통이 심하다. 먹어도 먹는게 아닌 소식(小食)이 다이어트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 황정음, “야채만 먹고 4kg 감량”=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 중인 배우 황정음은 스스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다이어트 안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했다.

이번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결정하며 황정음은 다이어트라는 것을 시도했다.

앞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원래 다이어트 안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다이어트로 4kg 정도 뺐다”며 “평소에는 괜찮은데 촬영만 시작하면 엄청 많이 먹는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데, 지금은 현장에서도 야채만 먹고 소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박서준 역시 “누나랑 작품 한 게 몇 년 전도 아니고 몇 달 전인데, 사람이 달라졌다”고 말했고, 황정음은 이에 “서준이가 누나 뼈가 만져진다고, 예전엔 퉁퉁했는데 이제 쪼끄매졌다고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강소라, 흠잡을 데 없는 볼륨몸매=배우 강소라는 최근 몇 년 사이 연예계를 대표하는 몸매 종결자로 떠올랐다. 특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이나 공식석상에서의 모습은 필라테스로 다듬어진 호리호리한 팔다리에 볼륨감 있는 라인을 부각시키며 또래 여성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사실 강소라는 과거 72kg에 육박하는 건장한 학생이었다. 교복이 안 맞아 체육복을 입고 다시고, 1인1닭은 기본인 하루 10끼를 먹는 여고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180도 달라졌다. 발레 다이어트로 자세를 바로잡으며 매끈한 몸매를 만들고, 필라테스를 통해 근력을 키운다. 운동만으로는 당연히 부족하다. 강소라의 다이어트 식단도 있다. 아침엔 사과와 견과류, 마, 요거트를 먹고 점심엔 한식백반과 호박죽을 먹는다. 호박죽은 배가 고플 때에만 먹어야 한다. 저녁으로는 소고기 양상추 샐러드와 고구마를 먹는다.

▶ 김민정, ”일주일엔 서너번 2시간씩 운동“=최근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로 돌아온 배우 김민정 역시 한결같은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다.

타고난 부분이 없지 않지만 김민정은 생활 속의 작은 습관들로 현재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몇 번의 공식성상에서 김민정은 ”특별히 몸매 관리 비법이 없다“면서도, ”일주일에 3~4번, 2시간씩 운동을 하고,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생활화한 다이어트의 연속인 셈이다.

▶ 이다희, 우월한 몸매 비결…“저염식과 김치죽”=배우 이다희는 독종이다. 슈퍼모델 출신답게 큰 키에 우월한 비율과 라인을 가진 인형몸매지만, 이다희 역시 몸매관리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다희는 사실 먹는 것을 좋아해 뭐든 잘 먹는 편이다. 하지만 운동을 싫어하는 덕에 “조절을 하지 않으면 금세 살이 붙는다”고 한다.

때문에 이다희는 철저한 식단조절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 당시 이다희는 ”식단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신다“고 했다. 특히 저염식을 즐긴다. 들깨가루만 넣고 끓인 떡국 3분의 1공기씩 한달을 먹는가 하면, 김치죽만으로 연명한 적도 있다. 이다희의 어머니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딸을 위해 고기와 라면은 늘 감춰둔다고 한다.

▶ 아만다 사이프리드, 걷고 자전거 타고 에어로빅하고=할리우드 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운동을 다져진 몸매다.

앞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방한했을 당시 한국 여성들에게도 자신의 몸매 관리 노하우를 전해 화제가 됐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몸매 관리는 보통 걷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 책을 보면서 자전거 기구를 탄다. 40분 에어로빅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 속 다이어트 비법으로“음식을 먹을 때 오래 씹는다”며 “난 평소에도 20~30번 씹고 삼킨다. 원활한 소화를 돕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박보람, 32kg 감량 ‘다이어트의 아이콘’ 등극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신인가수 박보람은 지난해 다이어트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무려 32kg을 감량,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박보람이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은 사실 무리수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의 노하우이기에 참고할 만하다.

박보람은 하루 5끼의 식사를 한다고 했다. 다만 안 먹는 것과 다름없는 양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3~4시간의 간격을 두고 고구마, 바나나, 계란 등 단백질 위주로 하루에 5끼를 먹는다. 또 끼니마다 칼로리 낮은 ‘토마토’를 꼭 챙겨먹고, 운동 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이어트 음료를 즐마셨다. 평소에는 호두와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를 간식으로 챙겨 먹었다.

▶ 트로트 여신, 장윤정의 귀리 다이어트=출산 이후 장윤정은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안방으로 돌아왔다.

장윤정이 복귀 당시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것은 바로 귀리였다. 장윤정은 꾸준한 운동과 더불어 쌀밥 대신 귀리를 먹고 15kg의 체중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귀리는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식으로 사랑하는 현미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미네랄, 단백질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내 노폐물 제거와 독소 배출, 변비 완화에 효과적인 곡물이다.

▶씨스타 다솜, 오이 다이어트=걸그룹 씨스타의 다솜도 다이어트를 한다. 일명 오이 다이어트로, 다솜은 오이만 먹는 다이어트로 3주간 무려 10kg을 뺐다.

하지만 오이 다이어트는 고된 날들이 예상된다. 아침은 거른 채로 점심과 저녁에 각각 오이 3개씩을 먹는 다이어트다. 다솜은 일단 체중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다. 45kg으로 뺐지만 다시 56kg로 쪘다며 요요가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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