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용인 캣맘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에서 길고양이를 위한 집을 만들고 있던 여성에게 벽돌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초등학교 4학년 A(10)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용의자는 해당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3명으로 확인이 됐으며, 이들은 ‘낙하실험’을 하기 위해 옥상에서 벽돌을 아래로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아래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이들이 던진 벽돌에 맞아 5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던 경찰은 A군이 사건 당일 또래 친구 2명과 함께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들은 옥상에서 던진 물체가 지상으로 떨어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기 위해 옥상에 쌓여 있던 벽돌 하나를 아래로 던졌고, 이로 일해 한 사람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경찰은 A군이 자신이 던진 벽돌에 사람이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부모들은 A군 등의 범행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또한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다른 1명에 대한 조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용의자들은 만 14세 미만으로, 현행법상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캣맘 벽돌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캣맘 벽돌사건, 일부러 맞춘 걸까?”, “캣맘 벽돌사건, 낙하 실험을 했다고?”, “캣맘 벽돌사건, 실수가 아니라 죄라면 벌을 받아야 잘못한 줄 알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노연주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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