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조만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첨단 항해 기자재 시장으로의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센텀호텔에서 ‘해상항해시스템 분야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는 각국 전문가가 오는 2019년부터 국제적으로 시행될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e-Navigation) 시장에 대한 선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일본 등 12여개 국에서 40명이 참여한다.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는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과실에 의한 해양 사고를 줄이고 해운의 효율을 증진하고자 도입했다. 기존 선박운항, 조선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각국은 각종 해양정보를 국제 표준화하고 디지털화해야 한다. 각 선박은 첨단 기자재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고부가가치 기자재 시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선박-육상 간 정보교환을 위한 공통 데이터모델, 선박 자동식별장치, 선박통합통신시스템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논의된다. 우리나라는 이 같은 작업을 맡는 전담반 신설을 추진하고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도 모색하게 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상호연동성이 확보된 한국형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의 우수한 ICT 및 선박생산 기술력이 해양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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