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미래직업’ 보고서 재해예측·재난관리 분야 각광 기억대리인·데이터소거인 등 10대 유망 직업으로 꼽아 10년 뒤 유망 직업으로 ‘그린칼라’가 뜨고 있다. 기후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재난을 관리하는 전문가들이 각광받을 것이란 예측이다.
‘화이트칼라’는 없어질 수도 있다. 이미 기계는 ‘블루칼라’의 제조업뿐 아니라 화이트칼라의 손길이 필요했던 진단과 수술, 회계업무나 법률서비스 영역도 잠식했다.
17일 고용정보원은 ‘미래의 직업연구’ 보고서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는 에너지 전문가, 리사이클 분석가, 환경 컨설턴트 등과 같은 그린칼라가 화이트칼라의 전문성과 관리직, 고연봉의 상징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과 기술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자동화된 스마트 디지털, 아시아의 부상, 고령화라는 메가트렌드가 만들어 낸 직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정보원은 미래 10대 직업으로 오감인식기술자, 인공장기조직개발자, 탈부착골근격증강기연구원, 국제인재채용대리인, 도시대시보드개발자, 사물데이터인증원, 기억대리인, 데이터소거원, 아바타 개발자, 문화갈등해결원을 꼽았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데이터소거원은 10년 뒤가 아니라 이르면 몇 년 새 부각될 수도 있는 직업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의뢰인의 불필요한 정보를 찾아 안전하게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구직자들은 앞으로 해외 인재들과 경쟁해야 할 것으로 점쳐졌다. 글로벌 노동시장은 점차 개방된 반면 자동화, 전산화 등으로 일자리는 줄어들면서 괜찮은 일자리는 해외 인재들의 무한 경쟁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인재 간 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재 채용을 대행하고 현지 적응을 돕는 국제인재채용대리인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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