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13일까지 용문동 소재 남이장군 사당 일대에서 전통 문화 행사인 ‘제33회 남이장군 사당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남이장군 사당제’는 여진족을 토벌한 맹장으로서 비운의 생을 마감한 조선조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용산구가 자랑하는 향토 문화축제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전통 문화예술 행사인 ‘당굿’도 볼 수 있다.
남이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 극복의 업적을 기리고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 진흥과 주민 화합의 행사로 해마다 음력 10월 1일에 진행해왔다.
‘남이장군 사당제’의 하이라이트인 장군출진(將軍出陣)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반부터 약 2시간 동안 행렬이 이어지며 용산 전역에서 볼 수 있다. 행렬의 참여인원은 1123명에 달한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에 남이장군 사당에서 당제(堂祭)가 열린다.
당제는 장군의 우국충절의 깊은 충정과 업적을 추모하고 주민의 무병장수와 생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祭)를 말한다.
이외에도 청사초롱 달기, 꽃등행렬, 사례제 및 대동잔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33번째를 맞이하는 남이장군 사당제가 용산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이자 주민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체육과(02-2199-7243)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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