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로마 교황청(바티칸)이 지구 밖 생명체를 찾기 위한 학술행사를 열고 있다고 한다.

미국 폭스뉴스는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천문대와 애리조나 주립대 천문대는 16일부터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태양계 밖의 생명체 탐색’이란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회엔 약 200명의 과학자가 참석해 태양계 밖 탐사 기술과 우주에서의 생명체 신호 감지 방법 등을 논의한다.

학술대회의 공동의장인 바티칸의 폴 가보르 신부는 일주일의 행사 동안 약 160여 개의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공동의장인 대니얼 아파이 애리조나대 교수는 이번 모임은 앞으로 20년 안에 우주에서 생명체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외계인 삼총사
사진=외계인 삼총사

교황청이 외계인의 존재여부에 관심을 갖고 또 존재한다면 이들을 찾아나서겠다는 것은 일반인으로선 어리둥절한 일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교황청은 그동안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외계인의 발견이 가톨릭 교리에 반드시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을 밝혀왔었다.

지난 2008년엔 바티칸 천문대 수장 호세 가브리엘 푸네스 신부는 지구 상의 창조물들을 형제·자매로 간주하는 이상왜 외계인들을 형제·자매로 부를 수 없으며 그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느냐며 외계생물체들도 창조의 한 부분이라 강조한 바 있다.